日자위대, '中지원' 캄보디아 군항 기항…외국 함정 최초기뢰 제거 소해함 2척, 19일 리엄기지 입항…日 "항구 개방에 기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2척이 19∼22일 중국 해군의 비밀기지라는 의혹에 휩싸였던 캄보디아 서남부 리엄 해군기지에 기항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캄보디아 제안에 따라 자위대 소해함 2척이 리엄 기지에 입항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리엄 기지는 중국 지원으로 최근까지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이뤄졌다. 이에 중국이 이곳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이어
中, 미중 무역전쟁 격화 와중에 장관급 통상대표 교체트럼프 1기 무역협상 참여 왕서우원→리청강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장관급 통상대표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중국 계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원은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을 왕서우원(59)에서 리청강(58)으로 교체했다. 왕서우원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마지막 해인 2020년 미중 무역협상에 나섰던 인물이다. 리청강은 세계무역기구(WTO) 중국 대사를 지내는
공공운수노조 "실질임금 하락 탓 생계 압박…최저임금 인상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회의가 오는 22일 예정된 가운데 노동단체가 물가와 생계비를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최저임금은 인상률(올해 적용)은 고작 1.7%(170원)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결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하락으로 생계비 압박이 더욱 심각
중국, 희토류 수출 옥죄니…비상 걸린 美, 안보영향 조사[앵커]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의 고삐를 조였습니다.특히, 미국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영향 조사를 지시하며 본격적인 대응책 모색에 나섰습니다.이치동 기자입니다.[기자]중국의 희토류는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잇따라 관세 폭격을 가하자, 중국 정부는 산업용 주요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당장 전기차와 반도체, 드론 등 첨단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일단 비축분으로
김경수 "AI 100조 투자, 필요시 증세 논의"…李에 정책맞불(종합)첨단기술·기후대응 등에 정부 적극 재정 공약…"尹정부 감세기조 중단"캠프 좌장에 文정부 청와대 출신 최재성…슬로건 '다시 함께'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AI(인공지능) 주권 확보와 산업의 전환에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규모 민관 공동투자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가 이미 AI 분야 100조원 투자 공약을 내건 상태에서 김 후보 역시 정책 분야에서 '맞불'을 놓는 모양새
국힘 경선 '4강 경쟁' 개시…'탄핵·韓대행 출마' 찬반구도 주목반탄파 '합종연횡' 가능성도…찬탄파 '중도 확장성' 부각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의 첫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16일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의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서 당 소속 주자들 중 선두권인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4강에 진출하고, 한자리를 두고 안철수·나경원 등 다른 후보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주청 "우주 임무에 AI 기반 기술 활용 추진전략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페이스 데이 2025'에 참석해 우주 임무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활용 위성 영상 및 지리정보 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지상 시스템 가상화 등 우주산업 클라우드 활용 동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 우주 위성 관련 20여개 기업에서 참여했다. 우주청
식약처, 제주국제공항 식품안심구역 지정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우수·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다음 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李 대선 싱크탱크 '성장과통합' 출범…AI 앞세워 '3·4·5 성장' 제시"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4대 수출강국, 국민소득 5만달러 목표"유종일 전 KDI 원장·허민 교수 공동대표…정치인 참여는 배제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이 16일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닻을 올렸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었으며 행사장에는 각계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임 공동대표를 맡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전 원장은 "우리
기후가 바꿔놓은 유통 트렌드…봄패션 사라지고 여름가전은 불티(종합)백화점 봄 의류 판매 부진에 '울상'…1분기 실적에도 악재현실이 된 기후변화 리스크…TF까지 꾸려 대응책 부심냉방 가전은 때 이른 호황…폭염 예보에 판매량 급증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기후변화 여파로 유통업의 계절 트렌드마저 변화하는 모양새다. 봄·가을 간절기는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면서 유통기업의 매출은 물론 영업 전략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당장 백화점은 봄옷이 안 팔려 울상이고 가전업계는 때 이른 여름 가전 수요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16일 백화점업계
[게시판] 성동경찰서, 청소년 사이버 성폭력 예방 협업체계 구축 ▲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광진경찰서와 아동·청소년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발생 시 신속 수사와 보호 조치, 학교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주 "한덕수 탄핵소추, 아직 결정된 것 없다…여전히 논의중"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한미 통상 협상 추진 등을 '월권'으로 규정하면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목요일까지 본회
日, 고령자용 소액투자 제도 신설 검토…매달 수익금 분배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금융청이 고령자를 위한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금융청은 지금까지 이 제도 목적이 장기 분산 투자라는 점을 고려해 운용 수익 일부를 계약자에게 정기적으로 주는 '매월 분배형' 상품을 NISA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고령자에 한해 매월 분배형 상품 가입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연금에 의존해 살아가는 고령자들이 운용 수익을 받아 생활비로
'배출가스조작' 폭스바겐 한국법인 전직임원 재판 공시송달 진행재판부, 관련 사건 언급하며 "무죄 선고돼야 하는 거 아닌가" 말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기소된 뒤 독일로 출국해 수년간 재판이 지연된 폭스바겐 한국법인 전직 사장 사건에서 재판부가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동안 진행된 관련자들의 판결을 거론하며 일부 심증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16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요하네스 타머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최상목 청문회…"마은혁 미임명 헌법 형해화"·"스토킹 탄핵"민주, 계엄쪽지 내용 인지 여부 추궁…국민의힘 "'내란 동조' 모는 것은 과도"崔, 계엄 후 휴대전화 교체 여부 "안 바꿨다→바꿨다"…위증 논란에 "송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안정훈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의 적절성,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의 위헌성 등을 두고 공방을
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시도…'체포저지' 尹 정조준(종합2보)이상민 '단전·단수 지시' 혐의 관련 대통령집무실 CCTV도 대상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율립 최원정 기자 =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6일 윤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관들은 오전 10시 13분께 대통령실과 공관촌 출입구에서 경호원들에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에 8명 진출…오는 22일 4명으로 압축대진표에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1차 경선 '100% 국민 여론조사'…2차 경선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대선 후보 1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순)을 확정했다. 당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 14∼15일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韓 미래산업 파트너" 무협회장 "협력 희망"무협, 미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웨스 무어 미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진식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메릴랜드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메릴랜드 측에서는 웨스 무어 주지사, 해리 코커 주니어 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6명이 참석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 최초이자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흑인 주지
애플, 관세 앞두고 지난달 인도서 역대 최대 규모 아이폰 공수애플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지난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을 미국으로 공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 두 곳인 폭스콘과 타타는 지난 한 달간 약 20억 달러, 우리 돈 2조8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아이폰을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이는 월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로, 관세 부과 이전에 미리 아이폰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수입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풀이됩니다.애플은 또 화물의
트럼프, 돈줄 쥐고 대학 탄압…총대 메고 반기 든 하버드[앵커]미국 명문대학의 상징인 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반유대주의 근절을 명분으로 한 정부의 요구는 대학의 독립성과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침해한다는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돈줄을 끊고 협박을 이어갔습니다.한미희 기자입니다.[기자]지난해 미국 대학가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학생을 주축으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했습니다.반유대주의를 근절하겠다며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한 트럼프 행정부는 보조금 등을 무기로 대학들을 압박했습니다.앞서 코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