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시사에도 코스피 1% 가까이 상승
[앵커]
오늘(14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 안팎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키워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14일) 0.89% 오르며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여전히 2,450선을 지키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지만, 개인이 2천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5% 넘게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 가까이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에 SK하이닉스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현재 0.5% 약세를 보입니다.
한화오션 3% 넘게 올랐고, HD현대중공업도 2%대 상승하는 등 미국과 협력이 기대되는 조선주는 오늘도 강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63% 오르며 출발해 장 초반 700선을 회복했고, 오후 들어 2% 가까이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9원 내린 1,428원에 개장했습니다.
달러 약세에 1,420원대 초반까지 내려가며 넉 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현재 1,425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대한 관세 여부가 향후 금융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새 관세를 다음주 발표하고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하겠다"며 반도체 관세 강행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폰에 부과하는 관세도 곧 발표될 것"이라며 "일부 유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관세 시행에 미중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경우,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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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