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도난 독일 배터리업체 인수

테슬라 독일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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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도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일부 인수한다고 dpa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품업체 만츠의 파산관리인 마르틴 무차는 자회사 테슬라 오토메이션을 통해 계약이 체결됐다며 "많은 일자리를 지키고 직원들에게 가장 유명한 전기차 회사에서의 미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 회사 독일 직원 400명 중 300명의 고용을 승계하고 일부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츠는 독일 남서부 로이틀링겐에 본사를 둔 업체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기계 부품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배터리 시장 침체로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회사를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었다.

테슬라는 독일 북동부 그륀하이데에 유럽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 17일 이곳에서 신형 모델Y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개입 논란 등이 겹쳐 유럽시장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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