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지원 경기 '랭귀지 스쿨' 호응…"먼거리 통학 지원도 필요"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 100명 중 5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늘면서 이들에 대한 정책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에게 입학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하는 '한국어 랭귀지 스쿨'도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인데요.
호응을 받고 있지만 학교가 적다보니 통학 거리가 멀어 문제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학교 입학 전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 한국어 랭귀지 스쿨'
지난 2023년, 동두천과 안산, 남양주 등 3개 시에서 시작해 지난해 14곳, 올해에는 경기도 전역에 40여 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한국어 예비과정 사업으로 채택해 전국적으로 확장할 만큼 호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역당 한 곳만 있다보니 통학 거리가 통상의 학교보다는 먼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박상현 / 경기도의회 의원> "대부분 모든 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먼저 배정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한국어 랭귀지 스쿨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에 하나만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어떤 학생들 같은 경우는 통학 거리가 매우 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또 일반 학교에서 제공되는 방과 후 돌봄이 제공되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도교육청은 일각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아동을 넘어서 이주 배경 가족도 같이 포함되는 거잖아요. 돌봄이라는 의미에서 교육권이라서 같이 지금 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협력 방안을 지금 찾고 있어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도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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